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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

화성 표면의 사람 얼굴

by invest4money$ 2022. 9. 22.

화성 표면의 사람 얼굴

안녕하세요? 오늘은 화성에서 찍은 사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화성 표면의 사람 얼굴을 처음으로 상세하게 촬영한 것은 NASA의 화성탐사선 바이킹입니다. 바이킹 1호가 1976년에 촬영한 이미지 가운데 하나에는 사람 얼굴과 비슷한 것이 보입니다. 처음 이 이미지가 찍혔을 때, 바이킹 프로젝트의 수석 과학자 게리 소펜은 화성인의 얼굴이 빛과 그림자 때문에 생겨난 착시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음모 이론가들은 이 얼굴이 외계 지성체와 오래전에 사라진 화성 문명의 존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다른 정거들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화성 사진 속 피라미드처럼 보이는 것은 폐허가 된 도시의 일부라는 식입니다.

화성 표면의 사람 얼굴
1976년, 바이킹 1호

화성 표면의 사람 얼굴 사진은 화성의 언덕이었습니다.

하지만 NASA는 1999년에 화성 전역 조사선이 보내온 고해상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이 사진을 촬영한 여러 이미지를 상세히 분석한 결과, 화성 표면의 사람 얼굴은 화성의 언덕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언덕이 얼굴처럼 보이는 것은 각도와 및의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입니다. 지구 전체가 표면의 대륙들이 줄무늬를 이루고 섬들이 점점이 찍혀 있는 하나의 거대한 이슬방울이라고 느껴집니다. 다른 별들과 함께 마치 하나인 것처럼 노래하고 반짝이며 우주 속을 날아다니는 이슬방울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우주 전체가 무한한 아름다음의 폭풍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우주의 크기를 측정할 때, 거리를 다루려면 시간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내 아이들과 밤하늘을 관찰할 때마다 나는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별은 아주 오래된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어떤 별은 지구에 공룡들이 살던 시절에 생겼고, 어떤 별은 지구에 생명이 탄생하기 전부터 있었습니다. 이런 말을 할 때 나는 살짝 시적 은유를 사용하여 이야기합니다. 원칙적으로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별은 겨우 250만 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우리 은하에서 가까운 안드로메다 은하에서 왔습니다. 그리고 그 별은 달이 뜨지 않는 맑은 날 밤에만 보입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기계를 이용해서 138억 년 전 빅뱅이 남긴 우주 배경 복사의 지도를 추적할 수 있는 시대일수록 나는 그런 기본 원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공룡을 언급할 수 있는 기회는 덤입니다.

광대하고 변하지 않는 우주

행성 간의 거리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곱 살짜리 내 아들은 적어도 문제의 본질은 파악하는 듯합니다. 그것은 공간에 관한 문제입니다. 거기에는 사뢰적 맥락 같은 것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과 대화하기 쉬운 주제가 됩니다. 두 장소로 동시에 이동할 수 없다는 사실은 엄마와 아빠가 직장에 가야 한다는 사실과 달리 아이들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는 한, 물리 법칙은 우주 저편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는 인간의 관습과 거리 감각을 고려하면 당연시할 수 있는 생각은 아닙니다. 공간과 시간의 깊이를 생각한다는 것은, 말하자면 이해할 수 없으면서 동시에 섬뜩하리만치 익숙한 뭔가를 발견하는 일입니다. 내가 아들과 우주 이야기를 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집에서 48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할머니 집까지 차로 가는 데 한 시간이 걸린다. 만약 속도를 두 배로 높이면, 그곳에 두 배 빨리 도착하겠지만, 여전히 어느 정도 시간은 걸립니다. 내가 이 부분을 말할 때 아들은 30분이라고 자랑스럽게 큰 소리로 말합니다. 만약 우리가 초당 약 30만 킬로미터로 여행할 수 있다면, 할머니 집까지 가는 데 약 0.0002초가 걸릴 것입니다. 이동 속도가 얼마나 빠르든, 가야 할 거리가 얼마나 짧든, 어느 정도의 시간은 흐르기 마련입니다. 우리가 한 시간 동안 48킬로미터를 가는 사이, 태양에서 출발한 빛은 거의 토성까지 갑니다. 그러나 태양 빛이 명왕성까지 가는 데는 5시간이 넘게 갈립니다. 또한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binary stars, Alpha Centauri A와 B까지 가는 데는 4시간이 걸립니다. 즉 아무리 빛이라고 해도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있을 수는 없습니다.

사람의 얼굴을 중심으로 한 일러스트
일러스트 - 아이다 노보아 & 카를로스 이건

우주가 움직이는 방식

우주가 움직이는 방식은 덜 직관적입니다. 내 차의 속도와 달리, 광속은 임의적 숫자가 아닙니다. 우리가 아는 물리 법칙에 따르면 광속이 가장 빠릅니다. 또한 진공 상태를 통화가하는 빛은 장소 이동을 하는 물질이나 에너지, 정보 등보다 빠릅니다. 사실상 광속은 시간의 속도입니다. 그리고 시간의 속성은 철학이 탄생한 때부터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공간과 달리 시간은 오직 한 방향으로만 움직입니다. 이쯤 되면 네 살짜리 딸아이조차도 다음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딸은 진짜 공룡을 절대로 볼 수 없다. 누구나 그렇다. 결국 만물의 운명이란 엔트로피의 해체를 의미합니다. 만약 이런 지식이 별을 관측할 때 가르쳐야 할 내용의 전부라면, 우리 가족에게 맑은 밤하늘은 몹시 황량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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