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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

인류가 우주를 탐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by invest4money$ 2022. 10. 4.

인류가 우주를 탐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류가 왜 우주를 탐험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무엇이 우리로 하여금 우주를 탐험하게 하는 것일까요? 우리로 하여금 우주를 탐험하도록 이끄는 요소 가운데 하나는 저 지구 바깥에 무언가 다른 존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우리는 아주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을 지니고 있습니다. 2024년까지 달을 개척하려는 계획, 앞으로 20년 안에 인간을 화성으로 보내는 계획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계획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앉아 있는 스티븐 호킹
Stephen William Hawking

우주를 탐험하려고 하는 것의 동기부여

이런 계획의 동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케임브리지대학교의 교수이자 천문학자인 마틴 리스와 스티븐 호킹은 장기적으로 우주 탐험이 거주 가능한 다른 세계를 찾아야 하는 우리 인류에게 중대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야만 대규모 화산 폭발이든 혜성 충돌이든 지구에 대재앙이 벌어졌을 때 우리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으며, 우리가 우주에서 살아남으려면 널리 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흥미로운 관점입니다. 나는 이런 관점에 동의합니다. 우리가 너무나 취약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구에 존재했던 모든 생물 종의 97퍼센트가 멸종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류의 운명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우리가 언젠가는 지구에서 멸종하는 일은 충분히 일어날 것입니다. 우주를 개척하려는 다른 이유에는 물론 탐험 정신과 혁신, 자원과 권력을 두고 벌이는 국가 간의 경쟁도 있습니다. 1967년 미국의 존슨 대통령은 우주를 지배하는 나라가 국제 사건을 지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존슨 대통령의 주장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얻으려면 충돌이 따라옵니다. 우리가 화성에 정착지를 건설하려고 할 때 마주칠 문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1967년 UN의 우주 조약에서는 화성은 모두의 것이며 그 누구도 전체를 소유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국가와 기업, 개인이 달이든 화성이든 아니면 자원 채굴 소행성이든 우주에 식민지를 건설하려고 경쟁할 때 우리는 어떤 문제에 마주칠까요? 그리고 그런 문제는 어떤 종류일까요? 방금 말했듯이, 나는 1967년 UN의 조약이 어떤 천체든 누군가 독차지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조약을 작성하는 데 참여했던 이들 중 누구도 자신의 생전에 이 조약이 문제가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에게 우주 식민지는 가능성이 아주 희박했습니다. 주요 우주 강대국들은 마주 앉아서 행동 수칙을 협상하는 일을 굉장히 꺼려했습니다. 일부 국가는 정말로 엄청난 기술의 우위를 지니고 있어서 그러한 협상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태도가 매우 근시안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에 대답하자면, 우리는 수많은 문제에 직면할 것입니다. 경쟁도 있을 것이고, 갈등과 충돌도 일어날 것입니다. 주요 우주 강대국인 미국, 중국, 러시아는 우주가 매우 넓으므로 현재 시점에서는 사람들이 우주를 가득 메워서 문제나 갈등에 휘말릴 가능성이 지극히 적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들은 이익을 극대화하기를 바라며, 어떤 조약이나 법적 체계에 얽매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문제 삼을 때마다 협상하자고 말할 것입니다. 우주 강대국의 방식은 늘 이렇습니다.

Perseverance로봇이 촬영한 화성이 표면
Perseverance로봇이 촬영한 화성, NASA

우주 식민지 건설에 명확한 법적 지위가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인간이 새로운 영토에 들어갈 때마다 늘 강력한 위험요소가 따라옵니다. 어느 나라가 달이나 화성, 소행성에서 미래의 식민지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말하기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인류 역사에서 탐험가들이 마주쳤던 역경이 미래에 다시 일어나리라고 상상해 보는 것은 쉽습니다. 우주 식민지 건설이나 우주에서 대립적이지 않고 허용할 수 있는 행위에 명확한 법적 지위가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과거에는 새로운 땅이 발견되면 여러 나라가 공평한 방식으로 그 땅을 나누기로 합의하는 대신 서로 차지하려고 다투었습니다. 화성이나 다른 천체에서라면 상황이 달라질까요? 지구상 모든 국가가 우주에서 영토를 차지할 권리가 있을까요? 아니면 우주 영토를 차지할 우월한 경제력과 과학 기술을 갖춘 국가가 소유권을 결정해야 할까요? 당장은 이런 질문에 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주 식민지 건설이 실현되기 전에는 답을 해야만 합니다.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도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주 개척에 선구적인 국가와 집단이 어떤 정부의 형태를 채택해야 할 것인지도 정해야 합니다. 유토피아를 건설할 수 있다는 생각, 즉 우리가 어딘가 다른 곳에 이상적인 완벽한 장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에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유토피아 건설은 대개 우리가 이미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회피하려는 시도입니다. 지금 지구에는 우리가 마주한 문제가 많습니다. 다른 곳에서 유토피아를 찾아 나서는 일은 그저 그런 문제를 모두 제쳐두는 것이지 않을까요? 단지 다른 세상을 찾아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아닐까요? 오늘은 우주를 탐험하는 것의 본질적인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도 우주에 관한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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